반응형

주말에는 엄마와 언니와 함께 용인 처인구에 있는 남사나무시장에 다녀왔다. 네이버지도나 티맵에는 '남사나무시장'

이라고 검색하면 뜨지만 카카오맵에는 아직 안뜨나보다. 

정확한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진목리 146' 이다. 

로터리지나 바로 우측에 위치해 있는데, 들어가려고 하면 안내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주차안내까지 해주시고 있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차와 트럭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주차안내 하시는 분 안내를 따라 출구 쪽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주차장은 따로 공터처럼 마련되어 있어서 줄지어서 안내에 따라 주차하면 된다. 주말 점심 즈음의 모습이다.

그런데 차에서 내리니 안내하시는 분이 우리 옆에 오셔서 같이 다니기 시작하셨다. 엄마는 노지 월동 되는 나무를 찾는다고 하면서 이것저것 질문세례를 퍼부었다. ㅋㅋㅋ

맨 처음 입구에 있던 라일락 한 묶음을 일단 구매한 후 여기 저기를 둘러보았다. 

금송이 있었는데 확실히 비싸보였다. 15만원 20만원 했다. ㅎㄷㄷ 근데 확실히 비싸보이긴 했다.

청매실 나무이다. 나무가 예뻐서 하나 사려고 했는데, 강원도같이 추운 곳에서는 잘 안자란다고 해서 포기했다. ㅠㅠ 

석류나무를 처음봐서 찍었는데 이렇게 생긴지 몰랐다. 석류나무 사고싶은데 키우기 어려울 것 같아서 패스.

왕벚나무이다. 오늘은 트럭을 안가지고 와서 사자고는 못했는데, 홍천 나무시장보다 여기가 훨씬 가격면으로나 종류면으로나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천보다 나무를 많이 가지고 있었다.

자목련 나무다. 하얀 목련말고 가끔 길가다 보이는 핑크빛 목련인데 이 나무도 예쁘지..

목백일홍 나무다. 사진상으로 봤을 때 가지가 다 잘라져있어서 별로 안예뻐보이는데 이쁜 꽂나무다. 

요건 측백나무. 길거리에서 잘 보이는 나무인 것 같았다. 

이게 그 비쌌던 금송.. 15만원짜리. 이거보다 더 큰건 훨씬 더 비쌌다. 

상왕대추나무. 엄마가 이 나무도 데려오고 싶어했는데 이미 시골에 많은 나무들이 심어져있어서.. 투머치라고 우리가 말렸다. 그래서 포기.

이건 내가 이미 심은 앵두나무인데 내가 심은 것보다 크기가 크다. 가격도 이게 좀 더 비싸지만. 이건 55,000원이고 내가 산건 30,000원. 크기차이다. 

이게 우리가 처음부터 산 라일락 나무이다. 가지가 많아보이는데 총 3개의 나무가 한 묶음이다. 한 묶음에 45,000원이다. 

꽃이 조금 남아 있긴 했지만 거의 다 진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우리는 가지치기를 해달라고 요청했더니 기꺼이 해주셨다. 

 

남사나무시장이 종류도 많고 서비스면으로나 가격면으로나 홍천 5일장 읍내시장 보다 더 나은 것 같았다. 홍천나무시장도 친절하셨는데 나무 종류가 많이 없었고, 홍천 5일장 시장에서는 사기당할 뻔했으니.. 걍 용인 남사와서 사가는게 나은 것 같다.  

 

라일락 차에 싣고오는데 기분좋은 향이 났다~~ 내년에는 홍천에서 꽃을 피우렴 🥰

반응형

주말에 남사나무시장에서 나무랑 꽃들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급 보쌈이 먹고싶어졌다. 오랜만에 항아리보쌈을 먹자고 해서 전화로 포장주문을 시켰다.

보쌈이랑 막국수 둘다 소 사이즈로 하려고 했는데 소는 안되고 중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보쌈과 물막국수 둘다 중 사이즈로 시켰다. 사장님께선 약 10분 후에 오라고 하셨다.

도착하니 가게 앞에는 약 5-6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었다. 다행히 한 자리가 남아있어서 전면 주차 후 금방 픽업하고 돌아왔다. 가게가 골목길 안에 위치해 있어서 차를 가져갔다가 주차할 자리가 없다면 조금 곤란할 것 같은 정도의 주차장 크기였다. 

네이버 지도에서 '망포 항아리보쌈'이라고 검색을 하면 항아리보쌈 본점이 나오지만, 티맵에서 똑같이 '망포 항아리보쌈' 이라고 치면 박경규항아리보쌈 본점 이 나온다. 두 곳이 같은 곳이므로 안내하는대로 가면 된다. 😄 

우리는 비벼먹는 막국수가 아닌 열무김치가 들어간 시원한 물막국수를 시켰다. 삶은계란이 2조각, 오이, 절인 무, 열무김치가 들어간 물막국수이다. 일단 국물이 진짜 맛있고 열무김치도 맛나다. 사이즈 중 짜리라 그런지 양이 정말 많아서 다 못먹었다. 한명만 더 있었어도 다 먹었을 듯 한데.. 사이즈 소 짜리는 포장이 안된다고 하니 그 점은 너무 아쉽다...왜죠? ㅠ_ㅠ 양이 적거나 1-2명은 아마 가서 먹어야할듯..

일반 보쌈 사이즈 중에는 고기양이 이만큼 들어있다. 저래봬도 양이 꽤 많아서 다 못먹고 한 줄 정도 남겼다. 보쌈에는 3종류의 김치가 같이 들어있는데, 파김치, 배추김치, 무김치가 들어있다. 저 3가지 김치가 다 맛있는데 특히 파김치가 진짜다.

원래 가게가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된장국인데 사진이 좀 구리게 나왔지만(?ㅠㅠ) 맛있는 된장찌개다 ㅠㅠ 우거지랑 콩나물등이 들어갔다. 우리는 냄비에 넣고 한 번 끓였다. 양도 꽤 있어서 다음날 또 먹을듯..

수육은 일단 고기가 야들야들 촉촉해서 합격..! 역시 본점은 본점이다. 항아리보쌈 동탄점만 가봤는데 동탄점도 맛있지만 본점이 더 맛있는 것 같다. ㅎㅎ 배고파서 그런가

김치들은 한번 씩 잘라줘야 한다. 무김치 빼고 통으로 들어있다.

같이 포장돼서 나오는 사이드들. 새우젓, 된장, 마늘, 쌈무가 들어있다. 저 된장을 직접 만드시는 것 같은데 보리가 알알이 다 보인다. 다른 보쌈집에서 나오는 쌈장과는 다르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쌈채소와 고추도 포장되어 왔는데 채소들이 전부 신선했다. 그리고 많이 가득 들어있다. 굳.

다 먹고 정리하는데 수육 아래 보니까 따뜻한 물 팩이 들어있었다. 이런 세심한 포장 배려.. 맘에 들었다.. 일단 경험해본 바 항아리보쌈은 어딜가나 실패하지 않는 듯 하다. 굳

반응형

이탈리아어 자격 시험 중 작문 시험의 첫번째 문제는 보통 40에서 60단어를 이용해 써야한다.

중요한 점은 나의 하루를 묘사할 때는 현재형 동사를 사용해야한다는 점. 과거동사는 X

그리고 재귀동사를 중간 중간 써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alzarsi, incontrarsi, ecc..)

 

문제 : Descrivi la tua giornata. (너의 하루를 묘사해라.)

 

Di solito mi alzo alle 9 di mattina. 

나는 보통 아침 9시에 일어난다.

Quando mi alzo dal letto, per primo vedo il mio cellulare.

침대에서 일어났을 때, 첫번째로 나는 휴대폰을 본다.

Poi leggo il giornale su internet. 

그 다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신문기사를 읽는다.

Il mio cane dorme con me quasi sempre.

나의 개는 거의 항상 나와 함께 잔다.

Gli piace dormire con me. 

그는 나랑 자는 것을 좋아한다.

Mangio i cereali con il latte e poi prendo il caffè per colazione. 

나는 아침식사로 시리얼과 우유를 먹고 그 다음으로 커피를 마신다.

Devo passeggiare con il mio cane ogni giorno, ma lui è pigro. 

나는 나의 개와 매일 산책을 해야하지만, 그는 게으르다.

Non gli piace uscire dalla casa.

그는 집에서 나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È difficile passeggiare con lui.

그와 산책하는 것은 어렵다.

Dopo pranzo, suono il pianoforte per una o due ore.

점심식사 후에, 1시간에서 2시간동안 피아노를 친다.

Voglio suonare il pianoforte più bene.

나는 피아노를 좀 더 잘 치고 싶다.

Prima di andare al letto, parlo al telefono con il mio ragazzo.

자러 가기 전에, 나는 나의 남자친구와 전화통화를 한다.

Lui è in Italia, cosi quando finisco di telefonare, è tardi.

그는 이탈리아에 있어서 전화가 끝날 때는 시간이 늦다.

Vogliamo incontrarci subito.

우리는 곧 다시 만나면 좋겠다.

 

*~을 통해 : su

*첫 번째로 : per prima / come prima cosa

* 점심식사 후에 : dopo pranzo (정관사 X)

반응형

오늘 저녁은 영통에 있는 미뜨레 피자에서 피자를 시켜먹기로 했다. 영통 미뜨레 피자는 영통 도미노피자 바로옆에 있다..

세트메뉴 중에 청춘세트(피자 레귤러 + 치즈오븐스파게티 + 콜라 1.25L)를 주문했다. 피자는 미뜨레피자의 시그니처 메뉴인 수제불고기피자로 주문했다.

오후 18:53분 쯤 전화로 포장 픽업 주문을 했고 대략 20분 정도 후 방문해달라고 하셨다.

포장 주문이라고 하니 세트주문은 3000원 할인된다고 안내를 해주셨다. 원래는 20,900원인데 -3,000원해서 17,900원이다.

미뜨레 피자 영통점 밖에는 할인 안내와 함께 메뉴도 게시되어 있다. 방문포장시 레귤러피자는 4000원, 라지피자는 5000원 할인이 되고, 2판을 시켰을 때 정상가격에서 6000원 할인이 된다.

요새 들어 우리집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주로 배달로 주문을 시키기 때문에, 배고픈 나는 배달을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나는 그냥 픽업 포장으로 전화 후 방문했다.  한 1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매장안에 있는 계산대 앞 메뉴판이다. 미뜨레피자는 전 사이즈 하프 앤 하프 피자도 주문 가능하다.

나는 수제언양불고기 피자와 치즈오븐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피자에는 토핑이 가득가득했고, 치즈오븐 스파게티 위에는 올리브와 옥수수콘이 올려져 있었다. 그리고 토핑소스 2가지와 뿌려먹는 눈꽃치즈도 들어있었다.

불고기피자 답게 불고기가 가득 토핑되어있었고, 피망과 옥수수 양파 등의 야채도 들어있다. 치즈도 듬뿍 들어있다.

영통 미뜨레피자는 다른 가게에 비해 토핑이 듬뿍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다. 이만한 가격에 가성비 최고인듯. 

치즈오븐 스파게티에는 올리브와 옥수수콘이 올려져 있다. 치즈가 따끈할 때 빨리 섞어줘야한다!!!

잘 섞어서 냠냠먹는다. 토마토소스가 듬뿍 들어있다. 맛은 다들 익히 아는 그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 치즈의 맛이다. 

토핑소스로 오는 매콤소스와 갈릭소스 그리고 피자와 스파게티 위에 뿌려먹는 눈꽃치즈를 서비스로 주신다. 

매콤소스의 맛은 조금 흐릿하게 라구소스와 비슷하지만 매콤하다. 어린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매울 수도 있다. 

갈릭디핑소스는 가게 사장님이 국내산 마늘을 넣어 직접 만든 소스라고 한다. 여기 갈릭소스는 맛이 괜찮다. 다른 빵 찍어먹어도 맛있을듯. 

그리고 눈꽃치즈는 피자나 스파게티 위에 뿌려먹도록 서비스로 주신다. 피클과 함께 이 네가지 소스는 드림소스세트 라고 해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제공될 수 있다고 한다. 

 

피자 토핑도 빵빵하고 같이 딸려오는 소스들도 사장님이 직접 만드셔서 더욱 정성이 들어간 것 같당. 집에서 피자 만들어먹기 귀찮을 때는 미뜨레로 시켜먹어야징.😄

반응형

GEPPETTO COSTRUISCE UN BURATTINO E LO CHIAMA PINOCCHIO

: 제페토가 인형을 만들고 피노키오라고 부르다.

 

La casa di Geppetto era una piccola stanza buia a pianterreno.

: 제페토의 집은 1층에 있는 어둡고 작은 방이었다.

 

I mobili erano molto semplici : una sedia vecchia, un letto e un tavolino tutto rovinato.

: 가구들은 전부 소박했다. : 낡은 의자, 침대와 작은 테이블은 전부 오래되어 빛이 바랬다.

 

In fondo c'era un caminetto col fuoco acceso; ma il fuoco era dipinto e accanto al fuoco c'era dipinta una pentola che bolliva e mandava fuori una nuvola di fumo.

: 끝 쪽에는 불이 켜져 있는 벽난로가 있었다 ; 하지만 불은 그려져 있었고 불 옆에는 끓으며 연기 구름을 내뿜는 냄비가 그려져 있었다.

 

Geppetto entrò in casa, prese gli attrezzi e cominciò a lavorare il pezzo di legno per costruire un burattino.

:  제페토는 집에 들어가서, 기구들을 들고 나무조각으로 꼭두각시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다.

 

Gli scelse un nome, Pinocchio, gli fece i capelli, poi la fronte e gli occhi.

: 제페토는 그에게 피노키오라는 이름을 선택했고, 그에게 머리카락, 그 다음에 이마와 두 눈을 만들어줬다.

 

Rimase a bocca aperta quando vide che gli occhi si muovevano e lo guardavano fisso.

: 그는 피노키오의 눈이 움직이고 그를 뚫어지게 쳐다봤을 때 입은 열어둔 채로 남겨두었다. 

 

Dopo gli occhi, gli fece il naso; ma il naso, appena fatto, cominciò a crescere e diventò in pochi minuti un naso lunghissimo.

: 눈 다음으로, 코를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코가 완성되자마자, 코가 자라기 시작했고, 몇 분만에 길어졌다.

 

Dopo il naso, gli fece la bocca; ma la bocca, appena fatta, cominciò a ridere e poi tirò fuori tutta la lingua.

: 코 다음으로, 입을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입이 완성되자마자, 웃기 시작한 후, 혀 전체를 내밀었다.

 

Geppetto continuò a lavorare: e dopo la bocca, gli fece il mento, poi il collo, le spalle, lo stomaco, le braccia e le mani.

: 제페토는 작업을 계속 하였다. : 그리고 입을 완성한 후에, 턱을 만들고, 그 후엔 목, 어깨, 배, 팔과 손을 만들어 주었다.

 

Appena finite le mani, Geppetto sentì portarsi via la parrucca dalla testa.

:  손들을 완성하자마자, 제페토는 그의 머리에서 가발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느꼈다.

 

Si voltò e vide il burattino che teneva in mano la sua parrucca gialla.

: 그는 고개를 돌려 손에 그의 노란 가발을 들고 있는 피노키오를 봤다.

 

Geppetto divenne triste e si asciugò una lacrima.

: 제페토는 슬퍼졌고 눈물을 닦았다.

 

ENTRARE 들어가다
entrai
entrasti
entrò
entrammo
entraste
entrarono
PRENDERE 잡다 취하다
presi
prendesti
prese
prendemmo
prendeste
presero
SENTIRE 느끼다
sentii
sentisti
sentì
sentimmo
sentiste
sentirono
RIMANERE 남다
rimasi
rimanesti
rimase
rimanemmo
rimaneste
rimasero
FARE 하다
feci
facesti
fece
facemmo
faceste
facero
COMINCIARE 시작하다
cominciai
cominciasti
cominciò
cominciammo
cominciaste
cominciarono
VEDERE 보다
vidi
vedesti
vide
vedemmo
vedeste
videro
DIVENTARE 변하다 -이 되다
diventai
diventasti
diventò
diventammo
diventaste
diventarono
TIRARE 끌다 늘이다
tirai
tirasti
tirò
tirammo
tiraste
tirarono
CONTINUARE 계속하다
continuai
continuasti
continuò
continuammo
continuaste
continuarono
VOLTARE 돌리다
voltai
voltasti
voltò
voltammo
voltaste
voltarono
DIVENIRE 변하다 -이 되다
divenni
divenisti
divenne
divenimmo
diveniste
divennero
ASCIUGARE 말리다
asciugai
asciugasti
asciugò
asciugammo
asciugaste
asciugarono
DIRE 말하다
dissi
dicesti
disse
dicemmo
diceste
dissero
DARE 주다
diedi
desti
diede
demmo
deste
diedero
BERE 마시다
bevvi
bevesti
bevve
bevemmo
beveste
bevvero

 

반응형

영통에는 매주 금요일에만 오는 순대트럭이 있다. 바로 그 유명한 영통의 팔천순대 트럭이다. 😄

위치는 영통역 5번출구에서 극동 풍림아파트 쪽으로 직진하면 버스정류장이 하나 나오는데 항상 그 위치에서 장사를 하신다. 

이 팔천순대 사장님은 망포와 청명역에도 출몰하신다고 하는데 요일을 몰라서 항상 여기만 오게 된다.

버스정류장을 살짝 지나면 갓길이 있는데 여기서 장사를 하신다. 보통 6시 부터 계신다고 하는데 나는 7시에 도착했다. 내 앞으로 3-4명이 줄 서 있었고 내가 줄서자마자 뒤로 2명이 더 왔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소리~

 

영어로 순대라고 써 있는 돼지그림이 웃기다 ㅋㅋ뭔가 잔인...하지만 맛있어.. 

팔천순대의 메뉴는 참으로 간단하다. 찰순대, 야채순대, 고기순대, 카레순대, 김치순대, 짜장순대, 왕순대, 그리고 이 모든 순대를 다 맛볼 수 있는 모듬순대가 있다. 

보면 보통은 모듬순대를 다들 사가시는 것 같다. 왜냐하면 모듬순대를 시키면 모든 종류의 순대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명이서 먹을 때엔 사이즈 소, 4명 이상이 먹을 때엔 사이즈 대를 추천한다. 나는 여자 3명이라 소를 샀다. 온가족이 먹을 때는 당연히 대 자를 시켜야 한다.

카리스마 있는 사장님의 모습. 순대를 딱 딱 꺼내서 슥슥 자르시는 모습에서 고수의 포스가 나신다. 우리는 모듬순대 소 를 사왔다. 모듬순대 소는 7000원 , 대는 10000원 이다. 

사고 돌아오다가 신나무실 육교위에서 찍은 모습. M5107 버스가 서있는 바로 앞에가 트럭자리이다. 오른쪽엔 극동풍림아파트가 보인다. 금요일 퇴근시간이라 차들이 많다. 주차할 곳은 마땅치 않기 때문에 걸어서 오시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순대 트럭 바로 뒤 버스정류장 지나서 잠깐은 주차해도 될 듯. 한번은 여기에 주차한 적이 있었다. 

모듬순대 소 자 (7000원 어치) 인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위에 올려주신 간만 해도 한가득이다.

여기 간을 먹으면 지금까지 먹었던 간이 간이 아니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간을 이렇게 부드럽고 촉촉하게 조리하다니 ㅠ_ㅠ 순대 맛있는 만큼 간도 맛있는 찐 맛집 아니 맛트럭!!

찰순대가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 카레순대, 김치순대, 고기순대, 왕순대가 조금씩 섞여있다. 카레랑 김치는 2-3개씩 인가 들어있던 것 같고 왕순대랑 고기순대, 야채순대도 그 정도씩 들어있다. 찰순대 진짜 쫀득하고 맛있다. 다른 분식집에서 먹던 순대랑은 다른맛이다. 참순대의 맛~_~

 

망포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근처나 청명역 1단지 쪽에도 출몰하신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확실한 소식은 매주 금요일 6시 이후 극동 풍림아파트 쪽은 거의 항상 출몰하신다고 보면 된다. 실패한 날이 없음..ㅎㅎ 한달에 한번은 무조건 먹는 것같다. 

야식으로 맥주랑 냠냠 하면 정말 맛있다. 친구들한테 소개해주고 싶은 맛. 소문내고 싶은 찐 맛 트럭이당.

반응형

오늘의 점심은 베트남 쌀국수를 시키기로 결정하였다. 영통에는 정말 다양한 베트남 음식점 들이 있지만 그 중 하나를 꼽는다면 나는 무조건 낭사이공을 꼽을 것이다..! 수많은 곳을 다 먹어봤지만 여기만큼 맛있는 가게를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음..

우선 나는 고수를 막 엄청나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먹기는 함.. 베트남음식의 향들을 좋아하는 편.

 

 

위치는 영통역 하나은행 건물 2층 다이소 옆에 위치하고 있다. 가서도 많이 먹어봤는데 데려간 사람들 마다 다 맛있다고 했었다. 

진심 베트남가서 먹는 현지 쌀국수의 맛이 여기랑 비슷할까 싶을 정도로 맛나다.

 

 

일단 낭사이공에는 메뉴가 아주 다양하다. 기본 쌀국수인 퍼보 부터, 왕갈비가 들어있는 왕갈비 퍼보, 반쎄오, 반미, 껌승, 분짜 등등 이름만 보면 무슨 음식인지 모르겠지만 사장님 설명이 친절히 적혀 있어서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당.

 

개인적인 추천 메뉴는 전부 다 맛있긴 한데.. 퍼보, 퍼보코, 분짜, 분보후에 강추. 물론 다른 메뉴도 다 맛있는데 내 취향껏. 여기 바게뜨도 직접 구우시는데 진정 맛있다. 겉바속촉의 정석.

 

 

1시간이 걸린다는 배달은 20분만에 도착했고..

 

첫번째로 주문시 항상 시키는 분짜의 모습. 저런 도시락 통에 고수, 깻잎, 양배추, 짜조, 쌀국수와 마늘후레이크가 포장되어 있고, 소스는 소스통에 따로 온다. 분짜는 큰 접시나 볼에 한꺼번에 섞어서 소스는 개인적으로 퍼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지 않고 소스까지 다 비벼버리면 그 소스의 맛을 다 못볼 수 있다. 도시락통 재료만 섞고 소스는 따로 숟가락으로 퍼드시길..

 

 

매장에서 한 번 먹어본 후 처음 주문해보는 반쎄오이다. 베트남식 빈대떡이라는데, 노란 튀김 부침개 안에는 돼지고기와 숙주나물이 들어있다. 이미 커팅돼서 온다. 뜨끈한 물을 미리 준비해서 라이스페이퍼 - 상추/깻잎 - 반쎄오 순으로 올려서 돌돌 말아 소스를 찍어 먹는다.

반세오가 아주아주 바삭바삭한데 분짜나 퍼보코에 비해 약간 심심한? 느낌이라 해선장이랑 스리라차소스도 넣어서 먹었다. ㅋㅋ

 

 

요즘 꽂힌 퍼보코인데, 퍼보 쌀국수에서 레몬그라스 향이 좀 나고, 매콤한 고추도 살짝 들어간 듯한 맛이다. 고기도 많이 들어있다. 나는 요새들어 고수를 조금씩 먹을 수 있게 되어서 그런지 퍼보코에서 나는 레몬그라스와 고수향기가 아주 향긋하고 맛있게 먹었다. 폭풍흡입 1순위..

조심해야할 점 : 너무 맛있어서 급하게 먹다가 목에 걸리면 너무 맵다..ㅠㅠ

 

 

그리고 고수는 무료로 추가할 수 있는데 저렇게나 많이 주신다.. 짱최고.

무료로 주시는 거는 해선장 소스, 스리라차 소스, 직접 만드시는 양파피클도 추가신청하면 온다.

몇 년째 단골이지만 단 한번도 맛에 대해 실망한 적이 없는 맛집이다...!! 베트남쌀국수하면 낭사이공만 생각난다.

진심 나만 알고싶은 맛집인데.. ㅠㅠ 하지만 사장님은 계속해서 번창하세요❤️

반응형

어제 엄마가 제주도 갔다오면서 사오신 '몰랑몰랑 찰보리케익' !! 솔직히 제주도 갔다오면서 오메기떡 같은 거 사올까봐 엄마 출발할 때

'오메기떡 같은거 사오지마~ 우리 안먹어' 라고 하니 이걸 사오신 것 같다.ㅋㅋ (찰보리빵은 좋아하기 때문)

엄마는 제주공항에서 10개입 1박스에 20,000원 주고 사왔다고 했다. (빵 하나에 2천원 꼴)

보관방법에 냉동보관이라고 써있긴 했는데 찰보리빵이 냉동되어 있지는 않았다. 나중에 안내책자에도 나와있지만 구매할 때는 말랑말랑한 상태고 먹다가 남은 빵들을 냉동보관하라고 쓰여져 있다. 먹기전 자연해동!

이렇게 딱 뜯었을 때 전부 다 말랑말랑한 상태이다. 사이즈도 꽤 큰편이다.

몰랑몰랑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사람들이 보통 오메기떡을 많이 사먹는다. 오메기떡이 이집의 대표 상품인가보다. 

박스 안에는 상품 보관 및 섭취에 대한 안내책자가 한 장 들어있는데, 이 안내 책자를 보고 알았다. 먹다 남은 케익은 냉동보관하고 먹기 전 자연해동 하고 먹어야 한다는 것 ~

하지만 무슨 식품이든 냉동하기 전이 가장 맛있다는 점 ! 냉동실에 너무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다.. 경험상.ㅋ.ㅋ

드든 그치만 4월 22일 목요일에 사가지고 왔는데 유통기한이 4월 29일까지 이라니..?.. 찰보리빵이라 그런가? 유통기한이 너무 짧아서 아쉽다. 되도록 빨리 먹거나 냉동실에 넣어야 할듯 싶다.

몰랑몰랑 찰보리케익은 청정 제주산 가파도 찰보리가루로 제주본사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찰보리가루가 45.3% 들어있다. 그치만 팥은 중국산이다..

껍질을 까면 이런 상태인데 마치 도라야끼를 보는 것 같다. 크기도 딱 그만하다. 경주 찰보리빵이 애기사이즈라면 몰랑몰랑 찰보리케익은 어른이.. 사이즈가 좀 큰편이다. 어른 주먹사이즈 정도.

빵 겉표면에 몰랑몰랑 마크가 땋 새겨져 있다. 이름대로 정말 말랑말랑하긴 하다. 그리고 역시 찰보리빵의 특유의 향도 난다. 향긋한 보리빵 냄새가 난다.

반을 갈라보니 안쪽에 팥이 듬뿍 발라져 있다. 솔직히 한입거리 간식으로는 사이즈가 큰 느낌이다. 그리고 팥도 알갱이가 씹힐 정도로 투박하다. 경주찰보리빵은 팥이 묻힌 듯 안묻힌 듯 살짝 발라져 있는게 포인트인데 이건 빵도 크게! 팥도 많이! 약간 요런 느낌이다. 

 

이것도 맛은 있는데 나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경주 찰보리빵이 내 스타일이다. 고게 딱 한입거리로 먹기도 좋고 단팥도 곱게 갈려 있고 살짝만 묻혀져 있는 그런 빵..

너무 경주 찰보리빵의 맛을 기대했나보다..ㅎ 엄마가 제주도를 갔다왔기 때문에 맛볼 수 있었지만 솔직히 제주도에 가서 다시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익히 아는 그런 도라야끼의 맛)

그치만 제주도 다녀와서 선물용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