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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엄마가 제주도 갔다오면서 사오신 '몰랑몰랑 찰보리케익' !! 솔직히 제주도 갔다오면서 오메기떡 같은 거 사올까봐 엄마 출발할 때

'오메기떡 같은거 사오지마~ 우리 안먹어' 라고 하니 이걸 사오신 것 같다.ㅋㅋ (찰보리빵은 좋아하기 때문)

엄마는 제주공항에서 10개입 1박스에 20,000원 주고 사왔다고 했다. (빵 하나에 2천원 꼴)

보관방법에 냉동보관이라고 써있긴 했는데 찰보리빵이 냉동되어 있지는 않았다. 나중에 안내책자에도 나와있지만 구매할 때는 말랑말랑한 상태고 먹다가 남은 빵들을 냉동보관하라고 쓰여져 있다. 먹기전 자연해동!

이렇게 딱 뜯었을 때 전부 다 말랑말랑한 상태이다. 사이즈도 꽤 큰편이다.

몰랑몰랑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사람들이 보통 오메기떡을 많이 사먹는다. 오메기떡이 이집의 대표 상품인가보다. 

박스 안에는 상품 보관 및 섭취에 대한 안내책자가 한 장 들어있는데, 이 안내 책자를 보고 알았다. 먹다 남은 케익은 냉동보관하고 먹기 전 자연해동 하고 먹어야 한다는 것 ~

하지만 무슨 식품이든 냉동하기 전이 가장 맛있다는 점 ! 냉동실에 너무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다.. 경험상.ㅋ.ㅋ

드든 그치만 4월 22일 목요일에 사가지고 왔는데 유통기한이 4월 29일까지 이라니..?.. 찰보리빵이라 그런가? 유통기한이 너무 짧아서 아쉽다. 되도록 빨리 먹거나 냉동실에 넣어야 할듯 싶다.

몰랑몰랑 찰보리케익은 청정 제주산 가파도 찰보리가루로 제주본사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찰보리가루가 45.3% 들어있다. 그치만 팥은 중국산이다..

껍질을 까면 이런 상태인데 마치 도라야끼를 보는 것 같다. 크기도 딱 그만하다. 경주 찰보리빵이 애기사이즈라면 몰랑몰랑 찰보리케익은 어른이.. 사이즈가 좀 큰편이다. 어른 주먹사이즈 정도.

빵 겉표면에 몰랑몰랑 마크가 땋 새겨져 있다. 이름대로 정말 말랑말랑하긴 하다. 그리고 역시 찰보리빵의 특유의 향도 난다. 향긋한 보리빵 냄새가 난다.

반을 갈라보니 안쪽에 팥이 듬뿍 발라져 있다. 솔직히 한입거리 간식으로는 사이즈가 큰 느낌이다. 그리고 팥도 알갱이가 씹힐 정도로 투박하다. 경주찰보리빵은 팥이 묻힌 듯 안묻힌 듯 살짝 발라져 있는게 포인트인데 이건 빵도 크게! 팥도 많이! 약간 요런 느낌이다. 

 

이것도 맛은 있는데 나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경주 찰보리빵이 내 스타일이다. 고게 딱 한입거리로 먹기도 좋고 단팥도 곱게 갈려 있고 살짝만 묻혀져 있는 그런 빵..

너무 경주 찰보리빵의 맛을 기대했나보다..ㅎ 엄마가 제주도를 갔다왔기 때문에 맛볼 수 있었지만 솔직히 제주도에 가서 다시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익히 아는 그런 도라야끼의 맛)

그치만 제주도 다녀와서 선물용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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