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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와 같이 지브리 파크가 새로 개장을 한다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것도 올해 11월 1일 첫 개장을 한다고 합니다. 

이제 무비자로 일본 여행도 가능하니 아주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2022년 11월 1일에 첫 개장하는 지브리 파크는 나고야시 모리코로 파크 내에 위치해 있으며, 스튜디오 지브리의 세계를 표현한 공원입니다. 

하지만 지브리 파크에는 커다란 어트랙션이나 놀이기구는 없고, 숲이나 도로를 그대로 옮겨놓아, 걸어다니면서 바람을 느끼며 비밀을 발견해나가는 장소입니다. 

제 1기 공원 개장은 '지브리 대창고', '청춘의 언덕', '모닥불숲' 세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장소마다 티켓 구매가 필수이며, 아침 9시부터 1시간 혹은 30분 간격으로 입장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선 공개된 '지브리 대창고'는 지브리의 큰 작품부터 아주 작은 작품까지 전시물들을 모아놓은 시설입니다. 고양이버스, 가오나시 등 작품의 비밀을 접할 수 있는 전시가 있습니다. 

'청춘의 언덕'에는 '귀를 기울이면'에 등장한 지구실이, '모닥불숲'에는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사츠키와 메이의 집'의 숨겨진 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손님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현재 티켓 구매는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장시간은 지정, 퇴장시간은 제한이 없습니다. 

지브리 파크의 티켓 구매는 아래 Boo-Woo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을 해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대별로 입장예약을 받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ジブリパーク|Boo-Woo(ブーウー)チケット | ローチケ(ローソンチケット) | ローチケ(ロ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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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ike.com

가격은 각 공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성인 기준으로 지브리 대창고는 평일 2,000엔(한화 19,000원), 주말 2,500엔(한화 24,000원) 이며, 초등학생 까지는 1,000엔(9,500원), 주말 1,250엔(12,000원)입니다. 나머지 청춘의 언덕, 모닥불숲은 금액이 동일합니다.

 

아직 오픈 예정인 지브리파크 제 2기 공원 '모노노케 마을' 은 2023년도 가을 쯤, '마녀의 언덕'은 2023년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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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뚜렷한 이탈리아는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특히 가을은 더욱 먹거리가 풍성해서 우리나라에선 살 찌기 쉬운 계절이라고도 불립니다. 제철 음식은 맛도 있고 영양소도 풍부해서 건강식으로도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을 제철 음식 재료 및 과일들을 몇 가지만 정리해봤습니다.

포르치니 버섯(Porcini)



토스카나 산이 많은 지역에 가면 이 포르치니 버섯이 들어간 메뉴를 어느 식당에 가던지 볼 수 있습니다. 신선한 버섯으로 리조토나 파스타, 스테이크와 함께 가니쉬로 즐겨 먹는데요. 이 버섯은 이탈리아 중북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봄에 잠깐 나왔다가 가을(8~11월)에 다시 재배됩니다.
비타민 B3, C, B5, D와 셀레늄, 칼륨, 인 및 아연의 수치도 좋은 수준으로 동물성 단백질을 보충하는데도 좋습니다.
또한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보다 효율적인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심혈관계에 대한 효과가 좋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기능을 합니다.

아티초크(Carciofi)

아티초크는 국화과에 속하는 채소로, 주로 가을이나 봄에 재배됩니다. 비타민 C, B1, B2, B3, B5, 엽산 등 대사에 적절한 영향을 주는 항산화 물질을 가지고 있으며, 심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비타민 K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양의 섬유질을 가지고 있어 장 건강에 좋고, 비타민 B9(엽산) 이 함유되어 있어 임신 초기에 임산부에게 도움이 됩니다.
아티초크의 맛을 설명하자면, 굳이 비슷한 채소를 찾자면 약간 양배추와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아티초크를 섭취하고 있는데요, 그 중 아티초크가 들어간 카프리초사 피자(Capricciosa pizza)는 맛도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백년초(Fichi d'india)

이탈리아 시칠리아 혹은 몰타에 가면 겨울에도 선인장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따뜻한 기후에 아주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선인장 끝 부분에 노란색 혹은 주황색 꽃이 피고, 열매가 생기는데, 가시가 달려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C,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열매를 잘라보면 안에는 수많은 씨앗이 들어있어서 먹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씨가 많이 있어서 먹기가 불편한 사람들은 과자로 만들거나, 잼, 시럽으로 만들어서 제조된 것을 찾아봐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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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누구나 우울한 기분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우울증을 사람들은 '마음의 감기'라고들 표현하지만 감기는 보통 일주일 내로 저절로 치유되는 반면, 우울증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울한 기분이 잠깐 머물다 사라지는 것과 길게 지속되는 것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스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족이나 지인의 관심이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가만히 놔두거나 면역력을 높이듯, 주변에서 용기를 북돋는다고 저절로 낫는 것이 아닙니다. 심약한 사람만 걸리는 병이 아니고, 스트레스 없이도 생길 수 있는 ‘뇌의 병’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두어야 합니다.

 

운동이 우울증 치료제는 아니지만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은 우울증 증상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친구 또는 파트너와 함께 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운동이 뇌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 외에도 심혈관 건강 및 대사 건강 개선과 같은 운동과 함께 발생하는 다른 신체적 변화는 간접적으로 뇌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합니다.

 

달리기

전문가들은 운동 중에서도 우울증을 퇴치하는 데 가장 좋은 것으로 유산소운동을 꼽는데요, 여기에는 달리기, 수영, 걷기, 하이킹, 에어로빅, 댄스,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3일에서 5일 동안 최소 30분 동안 운동을 하면 우울증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10분에서 15분 정도의 운동만 해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근력운동

약한 정도의 우울증에서 중간 정도의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근력운동은 일종의 명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근력운동을 하는 동안 정신은 운동에만 집중하고, 다른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의 양이 증가하고, 혈류가 개선되는 등의 다른 이점도 있는데, 이런 것들이 외모를 향상시키며 목표에 도달했을 때 깊은 만족감을 가져다줍니다.

 

요가

요가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날리는 마음 챙김 명상을 포함하고 있으며 체력을 향상시키고, 호흡에 대해 인식하게 하며 균형감을 개선하는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요가 자세와 호흡 기술을 결합한 하타요가를 4주 동안 일주일에 세 번 연습한 여성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의 그 수준과 비교해 우울증, 불안, 그리고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졌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12주 동안 일주일에 1시간씩 두 번 요가를 하면 우울증과 불안증 수준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걷기

단순히 한 발을 내딛는 것이 기분이 나아지는 비결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걷기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한 유산소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육체적 활동의 측면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무언가를 하는 것이 더 낫고, 너무 기대치가 높으면 이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때 자책하고 죄책감을 느낄 수도 있으므로 처음에는 5분 걷기와 같은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활동

이유는, 햇빛이 기분을 좋게 하는 뇌 화학물질인 세로토린의 증가를 촉진하기 때문일 것이다.

세로토닌의 감소는 계절성 정서장애의 일부 사례와 관련이 있으므로 신체기능 수준, 에너지 및 선호도에 따라 적합한 야외 활동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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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는 이탈리아에 정착하려는 외국인들을 위해 무료로 수업을 제공해주고 있다.
CPIA(Centri Provinciali per I'istruzione degli Adulti) ; 성인들을 위한 교육 기관 은 각 도시마다 존재한다.
구글에 CPIA + 도시 이름을 검색하면 각 지방 자치단체 사이트가 있고, 그 사이트에는 상반기, 하반기마다 이탈리아어 무료 수업에 대한 내용이 안내가 되어있을 것이다.

CPIA말고도 무료로 언어를 가르쳐주는 단체들도 있으니 정보수집을 수시로 하는 것이 좋다.
내가 살고 있는 볼로냐에는 Aprimondo라는 단체도 무료 이태리어 수업을 제공하고 있어서 나는 두 학교를 동시에 (가능하면) 다닐 예정이다.

CPIA부터 써보자면, (볼로냐에 해당)
일단 하반기는 9-10월에 주로 학생 모집을 시작한다. 이 때 쯤 해서 홈페이지를 들락날락 하다보면 안내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이메일을 써보는 것도 방법.
https://www.sicpia.it/iscrizioni_online/

SICPIA - Iscrizioni Online

www.sicpia.it

회원가입을 한 후, 한 2주 정도는 마냥 기다렸다. 정확히는 9월 11일에 신청 서류를 작성해서 제출했고, 답이 없길래 일주일 후 전화를 했더니, 그 다음날 아래와 같은 확인 메일을 받았다. (9월 27일)

2주 기다려서 받은 메일


어쩌고 저쩌고 뭐라뭐라 써있지만 결국엔 연락할테니 기다리라는 내용.
그리고 또 기다림의 연속.
10월 7일 전화가 왔는데 못 받았고 그래서 같은 번호로 여러 번 통화시도를 했지만 통화 실패.
10월 13일 현장 방문해서 물어보러 갔다. 전화번호를 남기고 가면 전화를 주겠다.
10월 14일 전화가 와서 받았다. 11월 28일 레벨 테스트를 받으러 오라고 한다.
암튼 성공.

전해듣기론 CPIA는 난민들을 우선 배치해준다고 하는데 일단 모르겠다. 때에 따라 다를지도 모르지.
한국에서 공부 할만큼 했는데 여기와선 기본적인 언어부터 배우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수준이라니 현타가..
열심히 배워서 잘 적응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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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를 여행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티본 스테이크를 한 번쯤 먹어봤을 것입니다. 

그만큼 피렌체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 하면 티본스테이크를 바로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음식입니다. 

그렇지만 왜? 피렌체는 티본스테이크가 유명할까? 

 

이탈리아에서 사진과 같은 티본스테이크를 주문하려면 피오렌티네(Fiorentine) 혹은 비스테까 알라 피오렌티나(Bistecca alla fiorentina) 를 찾아서 주문하면 됩니다. 보통 무게당 가격도 같이 적혀있어서 인원에 따라 원하는 만큼 주문할 수 있습니다.

피렌체 식당의 메뉴

 

여기서 피오렌티나(fiorentina)는 피렌체의 라는 뜻으로, 피렌체 도시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습니다. 도시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을만큼, 그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는데요. 15세기부터 18세기 까지 피렌체와 투스카니 지역을 통치한 메디치 가문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8월 10일 산 로렌조 축일을 기념하여 피렌체 광장에서 큰 모닥불을 피우는 것이 관습이었고, 그 곳에서 많은 양의 고기를 구워서 대중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이 시대의 피렌체는 세계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중요한 교차로였고, 일부 영국인들이 고기를 더 달라고 "Beef steak"  라고 소리쳤는데, 이게 현재 언어에 맞게 번역된 스테이크(비스테까)가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피오렌티나 스테이크를 굽기 위해서 식당 안에서는 숯불이 사용되고 직화로 구워집니다. 

소고기의 허리를 잘라서 얻는데, 중간에 T자 모양의 뼈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반으로 나누면 한 쪽은 안심, 다른 한 쪽은 등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기는 1에서 1.5kg 정도, 높이는 5-6cm로 미국의 티본스테이크(두께 0.5 inches = 1.3cm)와 포터하우스(1.25 inches=3.2cm) 와는 좀 더 두껍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피오렌티나 스테이크는 피렌체 주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전통이고, 토스카나 미식의 우수성을 얘기할 때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토스카나 지역, 특히 피렌체를 방문하게 되면 Fiorentina 스테이크를 토스카나 지역 와인과 함께 꼭 한 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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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아란치니(arancini)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남부 끝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섬인데요, 시칠리아 음식은 따로 카테고리로 만들어서 정리를 해도 정말 방대하게 나올 정도로 맛있고 유명한 음식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길거리 음식으로 쉽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스낵, 아란치니(arancini)입니다.
이탈리아어로 아란치노, 아란치누, 아란치나 등으로 불리우는 이유는 지역적으로 조금씩 의견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팔레르모 쪽에서는 아란치나, 카타니아 쪽에서는 아란치노 라고 주로 불리우게 됩니다.

노랗고 동그란 모양이 마치 오렌지의 모양같다고 하여 이탈리아어 arancia에서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하는 설 등 아란치니의 기원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아란치니는 동그란 모양도 있지만 시칠리아 동부에 있는 에트나 화산의 모양을 본 떠 만든 삼각형 원뿔 모양으로도 만듭니다.
이는 에트나 화산처럼 내부가 뜨거운 아란치니를 상징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란치니와 에트나 화산

아란치니 조리법을 검색하면 아주 다양하게 변형된 레시피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아란치니는 단순한 주먹밥 튀김이 아니랍니다.

조리법

1. 육수에 쌀을 넣고 끓여 알덴테(가운데 심지가 씹히는 정도) 로 충분히 육수가 흡수되도록 익힙니다.
(쌀을 익힐 때 사프란을 사용하여 밥이 황금색을 띄게 하는 것이 포인트)
2. 식힙니다.
3. 동그란 모앙 혹은 원뿔모양으로 빚습니다.
4. 속에는 라구 소스, 완두콩, 치즈 등을 넣습니다.
5. 밀가루와 빵가루를 묻혀 튀겨냅니다.
라구소스, 모짜렐라, 프로슈토(햄), 시금치 등이 들어간 아란치니가 있고, 지역에 따라 해산물이 들어간 아란치니도 있습니다.
아란치니의 오리지널 레시피는 계란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안에 내용물로서도 계란은 넣지 않습니다.

아란치니는 아란치니 델 리조(arancini del riso) 라는 이름으로 시칠리아 특산품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되어 PAT(Prodotti Agroalimentari Tradizionali italiani) 이탈리아 정통 농산물 목록에 포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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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탈리아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이 외부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여기 나라 사람들의 행동을 생각하면 재밌는 일들이 많습니다.

막상 한국에서도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 사람들의 특징들을 찾아보면 새롭게 발견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죠.

 

우리나라 사람들 처럼 정 많고 열정적이고, 먹을 것에 진심인 나라라 참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면서도, 

때론 정말 아 다르다, 라고 생각할 만큼 차이점을 확 느끼기도 합니다. 

이탈리아는 북부와 남부의 특징이 확연한 만큼, 언제나 사바사 케바케 인 건 감안해 주세요.

남부 출신 남편과 북부에서 살아가고 있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먹을 것에 진심인 이탈리아 사람들

1. 차가운 파스타 NO

이탈리아에도 차가운 파스타요리가 있기는 합니다. 아래 사진 처럼 샐러드 파스타 처럼 먹습니다. 하지만 스파게티 같은 면 파스타는 차갑게 먹는 일이 없다고 하네요.

2. 해산물과 치즈 조합 NO  

치즈와 해산물은 절대 절대 같이 먹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탈리아 사람들이 우리나라와서 조개구이 보면 기겁을 할듯..

이게 얼마나 맛있는데..

3. 아이스 아메리카노 & 오후에 카푸치노

이탈리안들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커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소리는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얼음물에 커피를 넣는 순간 맘마미아🤣

또 우유가 들어간 카푸치노는 아침 식사에만 마신다고 합니다. 이유는 왜냐면 아침 식사니까...아침에만 마신다고 하네요. 문화적인 이유라고 밖에 딱히 설명할 길이 없네요.

 

4. 슬리퍼에 양말신고 외출

이 패션은 한국에서도 아재패션이라고 불릴 정도로 패션 테러리스트 적인 행동이긴 하죠.. 하지만 여긴 나이드신 할아버지들도 이런 패션은 하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패션에 대해선 색 조합이나 자신들 만의 규칙이 꼭 있다네요. (하지 말아야 할 패션은 안하는 느낌)

5. 다림질에 진심인 어머니들

시댁에 놀러가서 빨래를 해서 건조까지 다 마치면 빨랫감을 일일히 전부 다 다림질을 다 하십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식탁보, 티셔츠, 팬티 심지어 양말까지 전부 다 다림질을 합니다. (진짜입니다.) 이탈리아 어머니들 참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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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식하면 짜장면 짬뽕밖에 모르던 내가 이탈리아에 와서 중국 식당의 참맛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딱히 중국 식당을 찾지도 않았는데, 가봤자 마라탕집 정도. 그만큼 중국 요리에 대해 1도 모르는 수준이었다. 

여기와서 보니 한국 식당은 중국인이 하는데라 맛도 없지, 차라리 내가 해먹는게 나을 정도니..

그치만 중국인이 운영하는 리얼 중국 식당은 정말 많았다. 여기 와서 처음으로 수많은 중국 요리를 주문해서 먹어 본 것 같다. 

 

매일 밖에서 사먹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집에서 해 먹을 순 없을까? 하다가 지인의 추천을 받아 중국 마트에서 라오간마 소스(老干妈; lao gan ma)를 구매하게 되었다. 

빨간 병에 유세윤 닮은 아줌마를 찾으면 된다고 해서 중국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가격도 저렴했다.

 

사실 라오간마는 제품이름이 아니라, 중국식 고추기름 소스를 만드는 중국의 브랜드 이름이다.

1997년 중국에서 설립된 라오간마식품주식회사(老干妈食品有限责任公司, Laoganma Special Flavour Foodstuffs Company)에서 라오간마 라는 명칭이 소스를 부를 때 명칭으로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라오간마의 상품으로는 기본적인 고추기름에 콩,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산초, 소금, 설탕 등을 넣어 만들어진다.

총 6가지 종류(땅콩, 또우츠[중국식 발효콩], 향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그 중 나는 CHILI OIL WITH PEANUT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땅콩 고추기름을 추천한다.

다만 땅콩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겠다. 2015년 2월 25일 호주에서 대량 리콜 사태가 있었는데 바로 땅콩 알러지 때문이었다. 

 

엄청나게 쉬운 야채 볶음 방법

1. 기름 한 스푼과 다진 마늘, 다진 파를 넣어 볶기.

2. 라오간마소스 1, 굴소스 1, 설탕 살짝 넣는다.

3. 아무 야채와 볶는다.

4. 지글지글 센 불에 볶아야 맛있다.

 

유튜브에는 chinese chili oil 이라고 검색하면 우리나라보다 해외에 더 많은 다양한 레시피가 나와있으니 참조해 주세요.

다양한 맛(매운맛, 기름기, 마라향, 감칠맛 등)을 한번에 포함한 만능 조미료로, 중국인들이 해외여행 다닐 때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마치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럽이나 미국여행을 갈 때 고추장을 챙겨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까?

 

진짜 아무 볶음 요리나 다 잘어울려서 한국에 들어가면 가족한테 이 조미료를 이용해서 요리 한 번 해주고 싶다. 한국 사람들도 거의 누구나 맛있다고 할 정도로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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