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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어디서 참나무를 많이 얻어왔다고 버섯을 심고 싶어하셨다. 그치만 원래 표고버섯은 3월말 부터 심기 시작해야하는데 이미 벌써 4월 말.. 여기저기 버섯 종균을 사기 위해 수소문을 해서 여주에 있는 산림버섯 연구센터에서 종균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산림버섯연구센터는 경기도 여주시 농산로 62에 위치해 있고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랑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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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버섯연구센터

2021년 참아람 톱밥배지 분양 안내 저희 산림조합중앙회 표고 톱밥배기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지 분양가격 및 신청방법에 대하여 안내드립니다. 배지가격 1) 1.3kg 배지 : 930원(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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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버섯연구센터의 주차공간은 아주 넓찍했다. 1층 사무실에 들어가니 우리는 미리 담당자를 통해 종균 7판을 얘기해두어서 바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종균 한판의 가격은 4,500원. 그래서 31,500원을 지불했다. 현금으로 결제했지만 카드결제도 가능하다고 한다.

담당자님께서는 우리에게 표고버섯 종균 이식하는 방법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주셨다. 초경드릴과 일반 드릴로 참나무에 구멍을 뚫을 수 있는데 초경드릴이 없는 우리는 일반 드릴을 이용해서 구멍을 뚫기로 했다. 

담당자분께서 보여주신 드릴날의 종류이다, 위에 것이 초경드릴날, 아래가 일반드릴인데 버섯 구멍 뚫는 용이다. 중간에 스토퍼가 달려있는 것으로 구매해야한다. 사이즈는 12.5mm 깊이 24mm로 구매해야 한다.

 

우리가 구매한 표고버섯은 원목재배 품종 중 두번째인 산조 302호 이다. 올 봄에 접종을 하면 올해에는 수확하지 못하고 내년 가을 쯤에야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버섯은 고온 다습한 불량 환경에 매우 취약하므로 여름에 재배환경 관리가 필요하다. 

사진에는 세 종류의 표고버섯이 확연하게 차이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실제로 키워보면 거의 다 구분을 못할 정도로 비슷하게 자란다고 한다.

 

 

책자에 적혀있던 톱밥재배 품종 안내이다. 

 

표고버섯 원목재배 방법이다. 

1. 원목을 준비한다. (참나무류로 직경 9~12cm, 길이는 100~120cm)

2. 종균을 접종한다. (시기는 2월말에서 4월 중순까지), 참나무 껍질이 벗겨진 곳에는 접종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구멍 규격은 (성형종균 기준 1.25cm 깊이 2.4cm) 

3. 음지에서 받침목을 이용하여 허리 높이 정도로 쌓아올린다.

4. 습하고 통풍이 불량한 장소에서 우물정자(#) 형태로 쌓아올린다.

5. 그 해 10~12월 또는 이듬해 봄에 세워 올린다. 

6. 종균 접종 후 건조하지 않게 살수하여 생장을 돕고,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로 한다.  

톱밥재배방법 참조.

 

이외에 책자에는 표고버섯을 이용한 요리들이 다수 소개되어 있었다. 

 

그림과 같이 구멍과 구멍간격은 10~15cm이며 줄과 줄과의 간격은 3~5cm로 뚫으면 된다. 다이아몬드 형태로 뚫는다고 생각하면 쉽다.

이런식으로 드릴에 하나하나 구멍을 뚫으면 바로바로 종균을 넣어 줘야한다. 드릴이 힘이 약해서 뚫는데 애를 많이 썼다..

대략 세어보니 표고버섯 종균 한판이 530개이다. 가격은 한 판에 4,500원이다.

이렇게 해서 한 판이 나무 5개 정도에 다 들어간다. 날씨가 계속 비가 와서 전기 때문에 다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주안에 끝내기로 했다. 

내년 가을에 맛있는 표고버섯을 맛볼 수 있을지 엄청나게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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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강원도 홍천군산림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무전시판매장을 다녀왔다. 

2021년 3월 10일부터 4월 25일까지 운영하는데, 벌써 한달 정도가 지난 4월 14일에 방문하게 되었다.  

 

코로나 시기이니 만큼 출입하기 전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및 출입대장 작성은 필수이다.

 

 

우선 주차장은 아주 넓찍했는데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었다. 

앞에 나무들은 블루베리 나무들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비닐하우스는 정원용 꽃들을 판매하고 있다.

 

 

비닐하우스와 그 내부에서 판매하고 있는 꽃들.

 

 

작은 블루베리부터 큰 나무 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저기 저 보이는 직원분 께서 같이 다녀주시며 나무 쇼핑을 도와주신다. 

우리는 노지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나무들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니 아주 친절하게 다 대답해주시곤 했다. 

 

 

많이 큰 소나무들도 있었는데 멋있었다.

 

 

우리가 산 나무들. 우리는 앵두나무(3만원), 홍매화나무(3만원), 자두나무(5만원), 서부해당화(3만원), 개복숭아 나무(2만5천원), 명이나물을 샀다. 원래는 라일락이랑 겹벚꽃을 사러 갔지만 이미 다 팔리고 없다고 하셨다. ㅠ_ㅠ 인기가 많아서 그런가보다.

집앞마당에 내일(15일) 다 심을 예정이다.

사진 순서대로 홍매화, 해당화, 앵두나무, 자두나무 순서이다.

명이나물은 한 묶음에 3천원인데 우린 세묶음을 샀다. 낱개씩 뜯어서 심으면 된다고 한다.

 

 

홍천지역상품권(홍천지역화폐)로 결제가 가능해서 지역상품권을 여기서 다 쓰고왔다. 

무럭무럭 자라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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