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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러 홈플러스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하얀색의 멜론. 딱 보자마자 먹고싶은 생각이 들어 후딱 하나 집어왔다.
단단하고 무늬가 없는 깨끗한 아이로 하나 데려왔다.
https://mfront.homeplus.co.kr/item?itemNo=059544775&storeType=HYPER

 

HB)눈처럼 새하얀 백설 메론(통)

HB)눈처럼 새하얀 백설 메론(통)

front.homeplus.co.kr

홈플러스에는 별다른 설명이 안쓰여 있었지만 나는 곧바로 자르는 대신에 후숙하기로 했다.
보관방법에 구매 후 서늘한 곳에 보관이라고 되어있어서 나는 그늘진 베란다에 이틀 후숙시켰다.
월요일에 멜론을 샀고, 다다음날 수요일에 잘랐으니 딱 이틀 후숙시켰다. 사자마자 바로 자르는 것보다 좀더 성공률이 높겠지.

홈플러스에서 파는 금액은 10,990원이고 제휴카드로 구매하면 3,000원이 할인돼서 7,990원이다. 나는 제휴카드가 없어서 원가로 샀다. 따흐흑..😭 아니면 홈플러스 어플에서 구입하면 쿠폰들도 제공되고 있는 것 같다. 참고해서 구매하면 기본가보다 싸게 살 수 있을듯

백설 메론 (White Melon)의 효능
: 부드러운 육질과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과육의 색깔은 머스크멜론에 비해 밝으며 참외와 멜론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섬유질과 엽산 등이 풍부해 피로 회복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백설이라는 이름처럼 새하얀 색깔이 시선을 끌고, 왠지 엄청나게 달달할 것 같은 상상을 하게 하는 비주얼이다. 묵직하고 겉껍질도 단단하다.

겉모습만 봐서는 왠지 달달한 참외같은 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반을 갈라보았더니 참외가 떠올랐다..ㅋㅋ 

과육 색상은 껍질 색상과 같이 새하얀 색이라서 조금 신기한 비주얼. 단단한 씨는 먹기 힘드니까 전부 다 빼낸다.

껍질이랑 속살이 전부 하얘서 껍질을 어디까지 까야하나 궁금했다. 껍질이 일반 멜론보다는 얇기 때문에 두껍게 깎지 않아도 되었다.

안에있는 씨를 전부 발라내고 껍질까지 깎아내고 이제 맛을 볼 차례 ㅎㅎ

헐 진짜 달다. 메로나 아이스크림같다고 해야할까. 메로나는 가짜 멜론맛이지만 이건 진짜 멜론이지~~ 꿀을 바른 것 같은 찐한 달달함의 멜론 맛이다. 

 

[몰랐던 사실]

근데 맛있어서 마구마구 먹다보니 점점 목이 따갑다..

언니가 말하길 '너 멜론 알러지 있는 거 아냐?' 

진짜 인터넷 찾아보니 과일 먹을때 나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같은 증상이 있으면 알러지라고 한단다..

30년간 몰랐다.. 소오름

그래도 내 경우는 심하지 않으니 먹어도 상관없다. 😋

하지만 나머지는 돼지동생 다 줬다. 나만 알러지 있나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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