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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탈리아어 시험을 보러 오랜만에 서울에 갔다.
시험은 교대역에 있는 알타이탈리아 라는 이태리어 학원에서 보게되었다.

시험을 보기 전 학원 주변에 있는 조용한 카페에서 복습하려고 2-3시간 전에 미리 교대역에 왔다.
전날 미리 찾아봤던 가게는 그리 작지 않은 규모이지만 손님이 아주 바글바글하지 않고, 커피도 맛있다고 하는 카페 모멘텀 이라는 곳이었다.

교대역 카페 모멘텀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원래는 교대역 근처에 프랜차이즈 카페에 들어가려다가 의자도 불편하고 창가 자리밖에 안남고, 게다가 바로 앞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시끄러웠다. 그래서 안쪽 골목에 있는 조용한 카페를 미리 찾아보길 잘한 것 같다.

테이블도 많아서 만약 사람들이 들어와도 눈치보지 않아도 될 것 같았고..
비록 2시간도 안 앉아있었지만ㅎ..
카페 인테리어 분위기도 차분하니 마음에 들었다.

조그만 2인용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앞쪽 카운터로 주문하러 갔다.

나는 아이스 플랫화이트랑 수제 티라미수를 주문했다.

바로 옆에서 수제 쿠키도 같이 팔고 있다.
초코청크, 마시멜로초코, 마카다미아맛이 있었다.

내가 주문한 아이스 플랫화이트. 진한 카페라떼라고 하는데 맛있었다.
근데 일회용컵에 주셨다..ㅠ_ㅠ 먹고간다구 했는뎅

한창 티라미수를 만들고 계셔서 커피 주문 후에 따로 가서 시킨 티라미수.
방금 갓 만든 티라미수라고 온도가 차갑지 않다고 하셨다..
그치만 나한테는 중요하지않당..

포크로 살짝 눌러봤는데 너무 부드럽게 떠진당..

결론 : 티라미수는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커피도 맛있다.

혼자서 점심 먹기전 디저트 순삭..

교대역 근처를 잘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미리 검색을 해와서 괜찮은 카페를 하나 찾아서 기분이 좋다. 시험 전에 조용히 그렇다고 너무 조용하지도 않은 분위기라 적당히 복습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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