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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년전 이탈리아 로마에 놀러갔을 때 이탈리아 3대 젤라또 맛집이라 해서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지파시가 한국에 생긴다는 말에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그 때 당시 이름이 빨라쪼(Palazzo del freddo)로 기억한다. 

빨라쪼와 지파시가 같은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벽면에 붙은 포스터를 보면 같나보다. 

벽면에 붙어있는 포스터에는 빨라쪼 델 프레도 광고포스터가 붙어있다. 지오반니 파씨 라는 사람의 가게인가보다.

다른 쪽 벽면에는 진실의 입(La bocca della verità)이 모형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진실의 입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명하다. 

지파씨는 이탈리아 파씨 가문 5대에 걸쳐 이어오고 있는 최초의 젤라떼리아라고 소개하고 있다.

젤라또는 컵으로는 메디아(2가지맛)와 그란데(3가지맛)이 있고 콘으로는 메디아(2가지맛)이 있다.

테이크아웃을 하는 경우에는 삐꼴라(4가지맛)과 메디아(5가지맛)이 있으므로 주문시 컵인지 콘인지, 테이크아웃인지 잘 말해야 주문오류가 안난다. 

지파씨의 음료메뉴는 젤라또를 기본베이스로 한 젤라또프레도, 요거트프레도, 젤라또쉐이크, 젤라또스파클링과, 

커피 및 티 메뉴가 있었다. 

디저트 메뉴는 와플,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등이 있다. 

계산대에서 먼저 결제 후 맛을 고르면 된다.

봄맞이 딸기음료 메뉴가 있었는데 생딸기주스와 생딸기라떼가 있었다.

젤라또 메뉴는 되게 다양했다. 이름이 이탈리아어로 되어있는데 사진이랑 같이 표시가 되어있어서 뭐로 만들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내가 항상 먹는 리조네로와 리조. 리조가 이태리어로 쌀이란 뜻이니까 흑미와 백미 맛 정도라고 보면되겠다. ㅎㅎ

또 하나 좋아하는 맛은 스트라차텔라 라고 해서 밀크 베이스에 초콜렛 칩이 들어간 젤라또다. 

바치오랑 포르마지오도 좋아한다. 다른맛도 다양하게 맛볼까도 싶었지만 나는 항상 리조와 리조네로만 먹기 때문에..

지파씨의 컵 사이즈다. 조금 작은 것 같다 ㅠㅠ 커졌음 좋겠당..

모든 젤라또는 무게 측정 후 제공해주고 있다.

컵사이즈를 참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나는 메디아 컵으로 2가지맛을 선택할 수 있었고 리조와 리조네로를 선택했다.

주기 전에 크림을 올려드릴까요 물어본다. 나는 크림이랑 과자를 딱히 안먹어도 되기 때문에 안올렸당.  

쌀알이 씹히는데 약간 딱딱하다. 이런 쌀알을 씹는 느낌을 좋아하는데 계속 먹다보면 턱이 아플 수도 있을듯.

리조와 리조네로맛을 유난히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 젤라떼리아보다 지파시만 가게된다. 

이탈리아에 있는 젤라떼리아들을 가게되면 리조 맛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한국에만 있는 맛인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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