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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2주 전에 인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입국했다....(이 시국에ㅠ_ㅠ) 그 후기를 남겨보려구한다...

나는 인계동에 있는 동수원 호텔캐슬 공항버스 정류장을 이용했다. 저녁 비행기라 저녁출발 버스는 이곳밖에 없었다.

공항버스 시간표 참고_동수원호텔캐슬 출발

나는 KLM 항공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2터미널에서 내렸는데 나 포함해서 3팀이 여기서 내렸다. 

공항 내부로 들어갔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보였다. 사진에는 사람들이 1도 안보이지만.. 

텅텅 빈 제 2터미널

입국장에 들어왔는데 사람은 더 없었다. 새벽비행기라서 면세점도 거의 다 닫고, 나는 배가 고프고 목도 말라서 뭐 좀 사먹고 싶었는데 사람도 없고 가게도 다 문을 닫아서 난감했다. 

그러던 차에 직원분이 지나가길래 물을 어디서 사먹냐고 물어봤더니 243번 인가 게이트위쪽으로 올라가면 편의점이 있다고 해서 

사과, 오렌지 주스, 물을 사먹었다 ㅠ_ㅠ 카페도 갈수없어....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한 것들

12시 10분쯤 보딩시작이라고 해서 12시 쯤 게이트로 갔다. 사람은 꽤나 많아보였지만 비행기로 들어가니 한줄에 한명씩 정도 차지하고 있었다. 내 앞에 러시안들이 마스크 제대로 안써서 승무원이 마스크 제대로 쓰라고 하기도 했다.

한줄에 3명씩앉는데 보통 한줄에 한명씩 타서 다들 누워 갔다. 이륙후 승무원이 물과 함께 손소독 물티슈와 소독제를 나눠줬다.

저녁식사를 이렇게 주는데 처음에 안먹으려고 했다가 한입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3분컷하고 말았다... 그 다음 기내식은 아침식사로 크로와상에 계란을 껴준 샌드위치랑 커피를 먹었다. 

10시간 대기를 해야하는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역시나 사람이 없다. 저 때 시간이 새벽 6시라서 없는 거였다. 10시간 지나고 오후가 되니 사람들이 꽤 많았다.

거리두기하라고 스티커 붙여있다

10시간 환승대기라서 진짜 할게 없었다. 그러던 차에 위층 으로 올라가보니 KLM 라운지가 있어서 들어갔다. 위치는 D 59-87게이트로 가는 위층인데 에스컬레이터 고장이라 짐들고 계단으로 가야했다

먹을 것들은 직원에게 주문해서 받아먹어야 한다. 아침으로는 과일(셀프), 샌드위치, 감자, 소세지, 팬케이크 등이 있었고, 점심식사는 파스타 같은 것들이 있었다. 배고파서 먹어야 했당..ㅋㅋㅋㅋㅋ 맛은 쏘쏘..

라운지에서 먹은 것들
이태리행 환승게이트 출발 전

이탈리아로 가는 게이트 입구에는 직원들이 열체크와 서류 체크를 꼼꼼히 하고 있었다. 그리고 친절하게 안내도 해줬다. 게이트에 도착했는데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 설마 비행기 꽉 채워가지 않겠지하는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제출해야할 서류

불안해서 마지막으로 보딩했고..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식겁했다. 거리두기는 무슨 다닥다닥 붙어앉아서 ㅠㅠ ㅠㅠ ㅠㅠ 아무것도 안먹고 비행 내내 창가에 붙어있었다.. 

알프스~ 곧 도착하겠지?

무사히 도착 후 자가격리 14일까지 마쳤다. 다행히도 몸에 이상은 없긴 하다. 한국 돌아가는 그날까지 더욱 더욱 조심하고 또 조심하려고 한다. 코로나가 어서 빨리 끝나야 할텐데~~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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