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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용품을 사러 가다가, 점심시간이 다 되어 배가 고파 먹을 거리를 찾아 헤매다 발견한 나인블럭 카페! 운전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됐는데, 나인 블럭이라는 이름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었기 때문에 고민 없이 들어가게 되었다.

 

 

빵말고 식사 할만 한 것들을 팔까 싶어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광주 지점이 나인블럭의 첫 지점이란 것을 알게 됐다. 신기했다. 

암튼 우리는 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에 브런치 메뉴를 시키기로 했다. 

 

 

나인블럭의 외관. 건물이 멋드러지다. 

 

 

입장 전에 브런치 메뉴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모짜렐라&초리조 파니니세트, 치즈볼케이노& 수프세트, 아보카도&베이컨 파니니세트, 그릴드 크로와상 세트가 있었다. 모든 브런치메뉴는 커피가 포함된 가격이다. 

 

 

건물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현재는 2층을 이용할 수 없게 막아 놨다. 그래서 1층이랑 지하1층정도만 구경할 수 있었다. 

 

 

테이블 자리가 띄엄띄엄 되어있고, 가까운 좌석은 칸막이도 되어 있었다. 주차된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았는데 워낙 내부가 넓어서 저절로 거리두기가 가능하다. 외부에도 자리가 있다. 

 

 

우리는 아보카도&베이컨 파니니세트랑 그릴드 크로와상 세트를 주문했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이고 총 금액은 31,000원이다.

 

 

주문을 하고 주변을 둘러봤는데 카페 내부 한켠에 넓찍한 가게가 있었다. 점원은 안보이고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1층 상점에는 여름옷과 모자, 수영복, 향수& 디퓨저, 선글라스, 쥬얼리, 가방, 캠핑용품 그리고 식물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귀여운 스마일 가방들.

 

 

이렇게 캠핑용 의자와 테이블, 텀블러, 돗자리 등등 캠핑용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옷들도 판매하고 있는데 나는 마음에 드는 옷 두벌을 발견했는데 그래도 사기 전 한번 입어보고 싶었는데 갈아입는 장소도 없고 점원도 없어서 그냥 사지 않았다. 

 

예쁜 도자기 그릇과 컵들 그리고 쥬얼리(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 도 판매되고 있었다. 

부드러운 소가죽으로 된 태플릿 파우치 와 노트북 파우치가 있었는데 디자인이 특이했다. 

카페 한 쪽에 있었던 작은 정원인데 식물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스마트 가드닝이라고 되어 있다. 설명을 보면 캡슐을 꽂고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재배할 수 있는 식물을 판매하고 있는 건지 저 시설을 파는 건지 잘 모르겠다. ㅋㅋ암튼 이런것도 있었고..

중간에 아래로 뻥 뚫려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아래를 봤더니 아래층에는 신발을 팔고 있었다. 식사 후에 가보기로 했다.

부지가 워낙 커서 사람이 별로 없어보이는데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안에서 먹을 공간도 넉넉하고 그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주말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올만했다. 바글바글한 곳 딱 질색이라..

그릴드 크로와상과 감자튀김, 샐러드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 세트이다! 베이커리에서 그릴드 크로와상을 판매하고 있는데, 품절이라고 써있어서 인기가 많을 것 같아 주문해봤다. 햄과 치즈 종류는 두가지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고 (터키 에멘탈 or 본레스 스위스) 나는 터키와 에멘탈로 선택했다. 

이게 본레스 햄.. 네이버 이미지 출처

왜냐믄 본레스 햄이 뭔지 몰랐기 때문이다. ㅋㅋㅋ 모르는거 잘 도전 안하는 타입

급 들어간 집 치고 정말 성공적인 선택이었다! 특히 저 감자튀김이 완전 바삭하고 맛있었다. 그릴드크로와상은 솔직히 그냥 그랬다..

머스타드인지 마요네즈인지 모를 소스를 바른 크로와상 안에 햄이랑 치즈 들어간 그런 맛..? 딱히 맛을 위해 사먹는건 아니고 배고파서 잘 먹은 듯..  

이게 훨씬 더 맛있었다. 5천원 비싼 값하나? 아무튼 아보카도랑 베이컨이 들어갔고, 바질페스토 소스랑 샐러드 그리고 적양파와 토마토가 들어갔다. 너무 맛있었다 🤤 크로와상보다 이 메뉴를 추천!

양은 배고픈 여자 한명이 하나 다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전혀 많지 않고 딱이었다. ㅋㅋ 두명이면 2메뉴는 필수

다 먹고 지하 1층으로 가보았다. 

소다랑 마나스, 슈스파 등 몇 몇 브랜드의 신발을 판매하고있었고 점원도 한 명 계셨다. 신발은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살 수 있기 때문에 구경거리로 갈 만했다. 예쁜 신발들이 많았다. 

이날은 맑아보이지만 미세먼지 수치가 엄청 난 하루여서 후딱 먹고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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