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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은 베트남 쌀국수를 시키기로 결정하였다. 영통에는 정말 다양한 베트남 음식점 들이 있지만 그 중 하나를 꼽는다면 나는 무조건 낭사이공을 꼽을 것이다..! 수많은 곳을 다 먹어봤지만 여기만큼 맛있는 가게를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음..

우선 나는 고수를 막 엄청나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먹기는 함.. 베트남음식의 향들을 좋아하는 편.

 

 

위치는 영통역 하나은행 건물 2층 다이소 옆에 위치하고 있다. 가서도 많이 먹어봤는데 데려간 사람들 마다 다 맛있다고 했었다. 

진심 베트남가서 먹는 현지 쌀국수의 맛이 여기랑 비슷할까 싶을 정도로 맛나다.

 

 

일단 낭사이공에는 메뉴가 아주 다양하다. 기본 쌀국수인 퍼보 부터, 왕갈비가 들어있는 왕갈비 퍼보, 반쎄오, 반미, 껌승, 분짜 등등 이름만 보면 무슨 음식인지 모르겠지만 사장님 설명이 친절히 적혀 있어서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당.

 

개인적인 추천 메뉴는 전부 다 맛있긴 한데.. 퍼보, 퍼보코, 분짜, 분보후에 강추. 물론 다른 메뉴도 다 맛있는데 내 취향껏. 여기 바게뜨도 직접 구우시는데 진정 맛있다. 겉바속촉의 정석.

 

 

1시간이 걸린다는 배달은 20분만에 도착했고..

 

첫번째로 주문시 항상 시키는 분짜의 모습. 저런 도시락 통에 고수, 깻잎, 양배추, 짜조, 쌀국수와 마늘후레이크가 포장되어 있고, 소스는 소스통에 따로 온다. 분짜는 큰 접시나 볼에 한꺼번에 섞어서 소스는 개인적으로 퍼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지 않고 소스까지 다 비벼버리면 그 소스의 맛을 다 못볼 수 있다. 도시락통 재료만 섞고 소스는 따로 숟가락으로 퍼드시길..

 

 

매장에서 한 번 먹어본 후 처음 주문해보는 반쎄오이다. 베트남식 빈대떡이라는데, 노란 튀김 부침개 안에는 돼지고기와 숙주나물이 들어있다. 이미 커팅돼서 온다. 뜨끈한 물을 미리 준비해서 라이스페이퍼 - 상추/깻잎 - 반쎄오 순으로 올려서 돌돌 말아 소스를 찍어 먹는다.

반세오가 아주아주 바삭바삭한데 분짜나 퍼보코에 비해 약간 심심한? 느낌이라 해선장이랑 스리라차소스도 넣어서 먹었다. ㅋㅋ

 

 

요즘 꽂힌 퍼보코인데, 퍼보 쌀국수에서 레몬그라스 향이 좀 나고, 매콤한 고추도 살짝 들어간 듯한 맛이다. 고기도 많이 들어있다. 나는 요새들어 고수를 조금씩 먹을 수 있게 되어서 그런지 퍼보코에서 나는 레몬그라스와 고수향기가 아주 향긋하고 맛있게 먹었다. 폭풍흡입 1순위..

조심해야할 점 : 너무 맛있어서 급하게 먹다가 목에 걸리면 너무 맵다..ㅠㅠ

 

 

그리고 고수는 무료로 추가할 수 있는데 저렇게나 많이 주신다.. 짱최고.

무료로 주시는 거는 해선장 소스, 스리라차 소스, 직접 만드시는 양파피클도 추가신청하면 온다.

몇 년째 단골이지만 단 한번도 맛에 대해 실망한 적이 없는 맛집이다...!! 베트남쌀국수하면 낭사이공만 생각난다.

진심 나만 알고싶은 맛집인데.. ㅠㅠ 하지만 사장님은 계속해서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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