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많은 가게들이 브레이크 타임을 두고 운영을 하고 있지만 주로 식당에 한해서 인 것 같다.
반면 이탈리아에서는 식당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상점들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확인하지 않고 방문했다가 헛걸음하지 않도록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처럼 '쉬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는 항상 여유를 갖고 천천히 급하지 않게 생활하는 것이 익숙해져야 한다. 이탈리아는 스페인의 시에스타(siesta)처럼 낮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인데, 이 나라 사람들이 왜 낮잠을 자는지, 낮잠이 정말 몸에 좋은 건지 알아보고자 한다.
점심시간 이후에 갖는 낮잠은 단지 아이들을 위한 것만이 아니다. 여러 연구들은 오후에 갖는 낮잠은 성인들에게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루 종일 잠을 자라는 뜻이 아니라, 2-3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은 기억력을 증가시키고, 업무 효용성을 높이며, 좀 더 나은 기분을 만드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아래 낮잠의 효과에 대해 몇 가지 적어보고자 한다.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
여러 연구 결과에서 낮잠은 기억을 저장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낮에 자는 잠은 밤에 잠을 자는 것 만큼이나 기억에 도움을 주며, 운동 능력이나 감각 지각, 언어 능력 등을 잊지 않도록 한다.
업무 효용성 및 기분 상승
만약에 쉼 없이 하루 종일 일만 한다면, 업무 효용성은 더 안 좋아질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낮잠은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짦은 시간이라도 휴식을 갖게 되면 기분은 좀 더 나아질 것이고, 활력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외적으로는 낮잠을 자고 난 후 생기 있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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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곤한데 일은 해야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페인을 찾는다. 하지만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보다 잠깐 자는 낮잠이 기억력과 창의력, 배움에 더 효과적이다.
스트레스 완화 및 심장에 좋은 효과
업무에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면 낮잠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다. 정신적 스트레스로 가득 찬 상황에서 몸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밤 잠에 효과적
말이 안되는 것 처럼 들리지만, 낮잠을 자는 것은 성인에게 밤 잠에 효과적이다. 오후 1시에서 3시, 30분의 짧은 낮잠(적당한 운동, 스트레칭 등을 병행)은 밤 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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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언제 낮잠을 자야 할까?
낮잠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간에 낮잠을 자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점심 식사 이후가 가장 자연스럽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인간이 자연적으로 각성이 떨어지는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잠을 자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한다.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간은 당신이 처음에 얼마나 쉬었는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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