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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리막국수에서 가까운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카페 헤일로.

일요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3시간이라길래 시간을 때울겸, 커피도 마실겸 해서 찾아갔다.

간판만 없으면 일반 가정집인가 생각할 수도 있을 법한 외관 건물. 정원을 아주 잘 꾸며놓으셨다. 멋있는 나무들과 예쁜 꽃들을 많이 심어놔서 정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언니가 지난번 고기리 막국수집 와서 웨이팅할 때도 여기 카페를 이용했다고 해서 들르게 되었다. 고기리계곡을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에 위치해 있다.

카페 입구의 모습이다. 들어서면 갤러리같은 카페 내부 인테리어를 볼 수가 있다. 심플하고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화장실 앞에 보이는 꽃들도 전부 다 생화다. 카페 안에 화분들이 많이 있는데 전부 살아있는 생화이다. 정원이랑 내부 인테리어 꾸민 것으로 봐서 사장님은 식물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다. ㅎ

유리 통창 밖으로 정원이 보인다. 봄이라서 푸릇푸릇한 식물들을 보니 기분이 산뜻해진다. 

에스프레소 한잔과 따뜻한 라떼 두잔을 시키고 버터프레즐도 하나 구매했다.

쿠키와 케이크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점심을 먹기 전이기 때문에 케이크는 먹지 않기로 했다. 

카운터 맞은편에 있는 빵들. 전부 맛있어 보였지만 우리는 이후 고기리막국수를 먹을 예정이라 간단하게 버터프레즐 하나만 구매했다.

카페 야외에 있는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이다. 봄에만 만날 수 있는 청명한 분위기가 너무 좋다. 나무와 꽃들이 아주 예쁘게 피었다.

야외에 테이블마다 담요 하나씩 놓아져 있었다. 봄이지만 그늘에 있으면 쌀쌀한 날씨라서 사장님이 하나씩 비치해 둔게 아닌가 싶다. 센스 굳. 

테라스에만 해도 테이블이 10개 정도는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손님이 많이 있지 않아서 거리두기도 되었고 앞쪽에는 경치도 좋고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 카페인 것 같다. 

에스프레소만 머그에 담아주셨고 라떼는 일회용 컵에 나왔다. 버터프레즐은 담백하니 식사 전 커피와 함께 간단하게 먹기 좋았다. 

카페 분위기도 좋고 인테리어, 정원도 예쁘게 잘 가꿔놓은 카페, 고기리 막국수 방문하게 되는 날에는 여기 카페를 다시 오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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