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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에 대학원시절 같은 연구실에서 공부했던 언니를 오랜만에 만났다.

이탈리아 가기 전에 한 번 보고 다녀와서 두달 여간 못 봤으니 진짜 오랜만의 만남이었당

마이에마스 정자역점을 가기로 해서 언니는 잠실쪽에서 신분당선 타고 오고, 나는 차를 끌고 갔다. 다행히 주차공간 되게 넓었음.. 

 

나는 여기 몇 번 와봐서 위치를 대충 아는데 정자역에서 내려서 충분히 걸어갈 만한 거리이다. 나는 차를 가져가기 때문에 (심지어 토요일에)주차장에 차가 엄청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입구도 넓고 자리도 적당히 많아서 차 가지고 갈 만하다. (식사하니 2시간 넣어주심.)

내부는 이러하고,, 몇 년전 오픈할때랑 똑같다. 변함없당..아담한 사이즈..

사실 나는 아점을 먹고가서 그닥 배가 고프지 않았었고, 언니도 다이어트(예신임..) 중이기 때문에 우리는 평소와는 다르게 2가지 메뉴만 시키기로 했다. 

감바스와 수란이 들어간 크림리조또를 주문했다.

감바스에는 파스타면이 들어간다길래 파스타메뉴 따로 안시키고 이걸 시켰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다... ^^ 

먼가.. 매우 술 안주스러운 음식이 등장했고 우리는 당황.. ㅠㅠ 저거 딱딱한 과자같은거 완전 별로.. 

그냥 인터넷에서 밀키트 시켜서 집에서 해먹어도 저정도는 아닐듯 했다 솔직히. 가격에 비해 양도 적고 저 과자같은거 물론 좋아하는 사람들 있겠지만 내 취향 아니었음 ㅠ 남김.. 

 

대신에 저 수란 크림 리조또는 맛있었다. 수란이 근데 차가웠다.. 리조또는 뜨거워서 섞으니까 괜찮았다. 

여기 명란파스타랑 트러플 감자튀김이랑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날따라 좀.. 쏘쏘 였다.

언니는 서울 멀리서 여기 먹자고 온건데 많이 실망한듯 ㅠㅠ.. 다이어트 하느라 요새 힘들었을텐데 실망한 티가 역력했따..

그래서 우리는 언니의 최애 카페인 다음 장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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