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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몬첼로(Limoncello)는 이탈리아 남부, 특히 아말피 해안, 소렌토 지역의 전형적이고 전통적인 레몬 껍질로 만든 술입니다. 

리몬첼로의 역사는 많은 전설과 다양한 일화가 존재하는데, 1988년에 마시모 카날레 라는 기업가가 '리몬첼로'라는 상표를 최초로 등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가문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리몬첼로를 어떻게 만들까 알기 전에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알고보면 사실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대부분 점심 식사나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소화제로 리몬첼로를 한 잔씩 마시곤 합니다. 

 

 

리몬첼로를 만드는 방법 (준비물 : 레몬 5개, 95% 알코올 500ml, 설탕 600g, 물 750ml)

1. 흐르는 물에 레몬을 깨끗이 씻는다. 

2. 스폰지로 불순물을 닦는다. 

3. 감자깎는 칼로 레몬 껍질을 제거한다. (흰색 부분은 쓴 맛이 나기 때문에 노란 껍질 부분만 까기)

4. 유리용기에 알코올을 붓는다. 5. 레몬껍질을 넣는다. 6. 그늘진 곳에서 30일 보관한다.

7.  8. 물과 설탕을 넣고 끓인다. 9.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끈다.

10. 시럽을 완전히 식힌다. 11. 레몬 껍질이 든 용기에 시럽을 넣는다. 12. 병을 흔들어 섞는다. 40일 동안 직사광선을 피해 휴지시킨다.

13. 14. 레몬 껍질을 걸러내어 병에 담는다. 15. 완성

 

서늘하고 건조한 곳, 냉장고나 냉동실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데, 왜냐하면 알코올과 설탕이 있어서 얼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별한 맛을 내기 위해 다른 감귤류의 껍질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만들기가 간편해서 쉽게 집에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파는 리몬첼로를 마셔 보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집에서 만들었다는 리몬첼로를 먹어보고 홀짝홀짝 찾게되었습니다. 

강한 도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후에 한 잔정도 마시면 소화에 도움이 되어 실제로 여기 사람들은 그런 이유로 즐겨 마시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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