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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눈뜰 때부터 배떡의 로제떡볶이가 너무너무 먹고싶었다. 그래서 배떡 오픈시간 11시를 기다렸지만 매주 화요일 휴무.. 어쩔 수 없이 배민을 뒤져 다른 떡볶이집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응급실떡볶이에서 로제떡볶이를 파는 것을 발견했다.. 유레카!

 

응급실떡볶이 영통점은 아웃백영통점과 같은 건물에 있는데 정반대편에 있다.

 

응급실떡볶이 이름만 봐도 굉장히 매울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매운거 잘 못 먹음) 그치만 영통에 로제떡볶이를 파는 곳이 없어서 주문하게 됐다.

응급실떡볶이는 동네 돌아다니다가 보기만 봤지 주문해본 건 처음이다. 사실 주문할 때는 엄청 기대를 했다. 국물떡볶이맛집이니까 당근 로제떡볶이도 맛있겠거니 했는데..ㅠㅠ 내가 머릿속에 배떡만 있어서 먹고싶어서 너무 큰 기대를 한 탓인가보다 ㅠㅠㅋㅋ

배달의민족 예상 픽업시간보다 5분 일찍 도착했는데 이미 완성되어있어서 바로 픽업할 수 있었다.

응급실맵로제떡볶이는 9,000원이지만 나는 중국당면을 추가(2,000원)해서 11,000원 그리고 날치알주먹밥 추가해서 총 14,000원을 내고 포장주문했다. 집이 코앞이지만 배달비가 3,000원나와서 운동삼아 걸어갔다. 집에서 5분도 안걸린다. 

어? 열어보니 단무지가 안들어있네.. 배민 다시 확인해보니.. 단무지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써있었다.. 500원 주고 구매해야한다고 한다.. 몰랐으니까 그냥 먹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단무지 사올걸 ㅜㅜ 

감자고로케랑 체다 치즈가 뙇 맨 위에 올려져 있다.
떡과 미니물만두, 비엔나소세지, 땡그란 어묵이 기본적으로 들어있다. 

감자고로케랑 체다치즈 때문에 조금 느끼해서 단무지가 꼭 필요했다. 

중국당면이 기본 디폴트가 아니기 때문에 난 당연히 중국당면을 추가했다. 그치만 떡볶이 국물에 다 넣으면 국물이 없어질 것 같아서 조금씩 담가 먹었다. 국물이 넉넉하지 않았다.
당면을 모두 넣어 먹기에 로제떡볶이에는 국물이 좀 부족했음

감자고로케는 꽤 두꺼웠다. 개인적으로 고로케를 별로 안좋아하고 떡볶이 위 체다치즈도 좀 느끼했다.

로제떡볶이는 내가 먹기에 좀 매운 편이었다. 로제는 맵기조절이 따로 안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음. 쿨피스나 단무지 필수.

날치알 주먹밥은 그냥 그 날치알 주먹밥. 날치알이 많이 들어있었고 2명이서 먹기에는 넉넉하다. 
배가 많이 고프고 아침부터 로제떡볶이가 땡겨서 시켜먹었지 아니면 다시는 안시켜먹을 것 같다. 그렇게 맛있지도 그렇다고 혹평할 만큼 구리지 않다. 맛은 있는데 내 스타일이 아닐뿐..이다.
나는 솔직히 로제떡볶이로 유명한 배떡이 훨씬 맛있다. 배떡이 하필 오늘 휴무여서 못시킨 것이 후회된다..ㅜㅜ 다음에는 배떡을..
다신 안시켜먹을듯..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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