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탈리아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이 외부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여기 나라 사람들의 행동을 생각하면 재밌는 일들이 많습니다.
막상 한국에서도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 사람들의 특징들을 찾아보면 새롭게 발견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죠.
우리나라 사람들 처럼 정 많고 열정적이고, 먹을 것에 진심인 나라라 참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면서도,
때론 정말 아 다르다, 라고 생각할 만큼 차이점을 확 느끼기도 합니다.
이탈리아는 북부와 남부의 특징이 확연한 만큼, 언제나 사바사 케바케 인 건 감안해 주세요.
남부 출신 남편과 북부에서 살아가고 있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먹을 것에 진심인 이탈리아 사람들
1. 차가운 파스타 NO
이탈리아에도 차가운 파스타요리가 있기는 합니다. 아래 사진 처럼 샐러드 파스타 처럼 먹습니다. 하지만 스파게티 같은 면 파스타는 차갑게 먹는 일이 없다고 하네요.
2. 해산물과 치즈 조합 NO
치즈와 해산물은 절대 절대 같이 먹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탈리아 사람들이 우리나라와서 조개구이 보면 기겁을 할듯..
3. 아이스 아메리카노 & 오후에 카푸치노
이탈리안들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커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소리는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얼음물에 커피를 넣는 순간 맘마미아🤣
또 우유가 들어간 카푸치노는 아침 식사에만 마신다고 합니다. 이유는 왜냐면 아침 식사니까...아침에만 마신다고 하네요. 문화적인 이유라고 밖에 딱히 설명할 길이 없네요.
4. 슬리퍼에 양말신고 외출
이 패션은 한국에서도 아재패션이라고 불릴 정도로 패션 테러리스트 적인 행동이긴 하죠.. 하지만 여긴 나이드신 할아버지들도 이런 패션은 하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패션에 대해선 색 조합이나 자신들 만의 규칙이 꼭 있다네요. (하지 말아야 할 패션은 안하는 느낌)
5. 다림질에 진심인 어머니들
시댁에 놀러가서 빨래를 해서 건조까지 다 마치면 빨랫감을 일일히 전부 다 다림질을 다 하십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식탁보, 티셔츠, 팬티 심지어 양말까지 전부 다 다림질을 합니다. (진짜입니다.) 이탈리아 어머니들 참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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