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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에 있는 가구 전시장에 갔다가 오포 주변에 강아지 입장이 가능한 까페들이 여럿 있다 해서 검색 후 찾아간 까페. 

봄이랑 같이 갈거라서 무조건 강아지 출입이 가능한 카페여야 했다.

그러다 찾은 근처 카페 블루밍힐 ! 진짜 언덕 위에 있었다.

 

주차 장소는 대충 세어봤는데 10-15 자리정도는 되는 것 같았다. 이 주차장 뒤편으로도 3대, 그리고 대문 밖으로 서너대 더 댈 수 있다. 

차가 커서 편히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카페 맞은편 언덕 아래에 있는 용화선원 절 입구 앞에 대놓고 걸어 올라갔다. 

화장실은 남녀 분리되어 야외에 있었고 상태는 매우 깔끔했다. 

강아지를 데리고 온 사람은 야외에 있는 나무 울타리 내부에만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엄마랑 봄이는 울타리 안에 들어가있고 나는 메뉴를 보러왔다. 우리는 커피를 이미 마셨기 때문에 요거트 스무디와 오미자에이드를 먹었다. 

카페 외부로 나오면 통 유리창으로 되어있는 공간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밖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저 앞은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 같은것이 있었다. 완전 위치 배산임수..명당쓰였다.

통유리방은 이렇게 구분되어 있었고 야외로 나가려면 유리통문을 통과해야 한다. 

 

통유리방이 양옆에 두개 있고 가운데가 그냥 야외장소인데 이 중에서도 나무 울타리로 되어있는 곳에만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사진과 같이 나무 울타리 안에는 테이블이 5개 있었고 사이 사이는 넉넉하게 위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사방이 막혀있어서 작은 강아지 친구들은 잘 못 나가게 되어있는 구조다. 

저 나무 울타리는 사람이 움직여서 열거나 뛰어넘어가야 하게 되어있었다. 

저 통 유리문을 통과해야 음료를 받으러 갈 수 있다. 

위에 루프탑도 있었다. 강아지를 안데리고 간다면 앞에 뷰를 더 잘 볼 수 있는 자리를 고를 수 있다. 강아지랑 갈 때는 안쪽자리뿐..

그리고 지금은 괜찮지만 한여름에는 많이 더울 것 같았다. 지붕이 위에 절반밖에 안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금 날씨에는 정말 딱이었다. 

의자가 구멍이 뚫려있어서 봄이가 발이 빠질까봐 약간 무서워하는 듯 했는데 그래서 내려놓고 놀았다. 강아지가 봄이 말고 '봉이' 라는 포메 친구가 있었는데, 둘 다 겁쟁이라서 데면데면 했다. 

음료수도 맛있고 특히 경치가 좋고 조용해서 오포에 오면 산책할 겸 강아지랑 한 번쯤 오기 좋은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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