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동탄에 있는 승도리네에서 처음으로 곱도리탕을 접하고 너무 맛있어서 가끔가다 곱도리탕이 생각난다.
드디어 영통에도 승도리네가 생겼지만 배달이 안되고 포장만 되므로.. 게으른 우리가족은 배달이 되는 집을 선호하기에 이 가게에서 시키게 된 것이다.
배달의민족에서 곱도리탕을 찾다가 수원곱도리탕&곱창전골 에서 곱도리탕을 시켜봤다.
기본 곱도리탕에는 반마리, 중간닭, 큰닭 이렇게 세 종류가 있다. 반마리(1인분), 중간닭(2인분), 큰닭(2~3인분) 이다.
우리는 여자 3명이서 먹을거라 큰닭으로 시키고, 매콤과 아주매콤 중 매콤으로 시켰다.
지금은 매장 리뷰이벤트 중이라서
1. 마카로니샐러드 2. 당면 3. 음료 4. 감자수제비 중 우리는 당면을 추가했다. (조금 후회.. 음료나 마카로니할걸)
반찬은 단무지, 마늘장아찌 그리고 무말랭이(??) 가 온다. 저 무말랭이 같은 반찬은 매운거 먹는데 굳이 안먹게 된다.
단무지랑 마늘장아찌만 먹게되었다..
그리고 김도 같이 보내준다.
곱도리탕안에는 부추와 깻잎이 깔려있었고 안에는 곱창이 아주 실하게 많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내가 특히나 좋아하는 감자와 당근 등 모든 야채가 푹 익어서 아주 먹기에 좋았다. (최고)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당면이었다. 잡채당면처럼 얇은 당면이었는데 곱도리탕 아래쪽에 깔려있었고 꺼내먹는 족족 끊기면서 먹기가 불편했다. 당면이 불어서 온 것 같은 느낌? 찰지지 않고 뚝 뚝 끊겨서 별로였다. 리뷰이벤트에 그냥 마카로니샐러드나 음료수로 할걸 조금 아쉽다.
그리고 먹다보면 빨간 작은 고추가 여럿 들어있는데 이게 매운맛을 좌우하는 것 같았다. 먹으면 곤란 ㅠ.ㅠ 실수로 먹을뻔..
여자 셋이서 큰닭 하나를 다 먹지 못하고 한 절반정도는 남긴 것 같다. 양이 꽤 많다. 너무너무 배고파서 사진찍자마자 폭풍흡입을 하느라 중간중간 사진을 못찍었다
다들 배부르다 해서 남은 닭의 양을 보니 확실히 닭 한마리를 전부 넣고 제대로 하시는 것 같았다. 양이 아주 실해서 합격!
고로 다음에 시켜먹을 의향 있음 !! 배민 즐겨찾기 추가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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